얼마 전에 성지순례 여행을 하면서 주기도문 기념교회에 들른 적이 있었습니다. 각국어로 번역 된 주기도문이 교회 담벼락에 빼곡하게 적혀 있었습니다.

예수님 당시에 다른 종파에서는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문이 따로 있었던 모양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그것이 좋아 보였는지 예수님께 우리에게도 기도문을 하나 가르쳐 달라고 부탁 했습니다. 그래서 주님이 그때 가르쳐 주신 기도문이 오늘날 우리가 암송하는 주기도문입니다. 그 기도문은 이렇게 시작 됩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당시에는 아무도 하나님을 아버지라 불러본 사람이 없었습니다. 심지어 예수님도 하나님을 아버지라 불렀다고 십자가에 못 박히시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기도의 첫 마디에 이제부터는 하나님이 너희의 아버지가 되신다고 선포하신 것입니다. 그 말씀이 저에게는 몹시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그리고 얼마나 감사하고 고마운 은혜인지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당시의 제자들은 얼마나 더 충격적이고 은혜로웠을까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심으로 우리는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권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세상에서 이처럼 큰 은혜가 또 어디 있겠습니까? 남은 생애동안 주님만 따라가고, 닮아가고 싶습니다. 그리 많이 남지 않은 생애동안 주만 따르는 신앙인이 되고 싶습니다. “주만 따르리”는 그런 마음을 표현 한 곡입니다.

사,곡 임석인
● 서울대 음대졸업
● 벨기에 왕립음악원 졸업(Diplome)
● 전남대, 전북대, 조선대, 목포대 강사역임
● 국립교향악단원 및 광주시향 수석단원 역임
● (현) 광주 크리스찬 아카데미 대표
● (현) 새벽이슬교회 담임목사
● (현) 찬송가 206장(주님의 귀한 말씀은) 작곡가

테너 김태형
● 전남대 예술대학 음악학과 졸업
●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전문사 졸업
● 독일 Essen Folkwang 국립음대 졸업
● (현) 친친클래식 단원
● (현) 광주반석감리교회 지휘자

소프라노 김은혜
● 서울신학대 교회음악과 성악 졸업
● 이태리 로마 MUSICA EARTE NOVA 음악캠프 수료
● 미 존스합킨스대학 피바디 음대 성악 석사 졸업
● (현) 광주극동방송 여성합창단 보컬코치
● (현) 나주 영산동 마을합창단 지휘자
● (현) 쥬빌리앙상블 소속 아티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