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뉴스 = 박성옥기자] 목포시 산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은성호)는 지난 21일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50~70대 1인 가구 남성들을 대상으로 ‘혼밥 남성 요리교실’을 진행했다.

‘혼밥 남성 요리교실’은 혼자 사는 남성들이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반찬 조리법을 배우며 소통하는 산정동 협의체의 특화사업으로, 2023년부터 3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날 참여자들은 협의체 위원 등 8명의 강사와 함께 제육볶음, 계란말이, 양파김치를 직접 만들며 즐겁게 교류했다. 특히 무안산 양파를 사용해 양파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는 등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은성호 위원장은 “요리교실이 1인 가구 남성들의 건강한 식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다양한 특화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정희 산정동장은 “요리교실 운영에 함께해 주신 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역 내 1인 가구와 취약계층을 세심히 살피고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